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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로 나온 생선초밥… 매일밤 먹어주마!
초밥 포장마차 ‘초밥차’를 아시나요

이부턴 길을 걷다 출출하면 붕어빵 대신 생선초밥을 사 먹자? 생선초밥이 길거리로 나섰다.

작년 말부터 소형 트럭을 개조한 초밥 포장마차, 이른바 초 하더 이제는 내 곳곳에서 눈에 띈다.

트럭형 떡볶이나 지다. 초밥의 장 큰 력 저 . 10개 한 겨우 3500원 정도다.

고급 일본음식 론 비교 저렴하다는 회전초밥집보다도 훨씬 싸다.

쉽게 먹을 수 있고,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. 물론 만화 ‘미스터 초밥왕’에 나올만한, 먹고 쓰러질만큼 기막힌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.

하지만 평소 생선회나 초밥을 맛보기 힘든 서민들에게는 가격 대비 만족도에서 꽤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.

낙성대역 ‘스시 슈쿠사이’

▲ 낙성역 '스 슈쿠사이'

지하철 낙역 1번 출구를 나와 당동 방향으 150 걸으면 길가에 세워진 트럭이 보인다. ‘壽司’(스시)고 써진, 동그랗고 빨간 일본풍 등(燈)이 트 양끝에 걸려있다. 트럭 위에서는 남자 두 명이 쉴 새 없이 밥을 쥐고 생살을 얹어 초밥을 만든다. 트럭 앞쪽은 초밥을 먹는 손님 복잡하다. 초밥을 해가는 손님도 많다. 서서 먹는 손님은 20대가 많고, 포장해가는 손님은 30 이상이 아 인다.

'스 슈사이'의 마끼(오쪽 위)와 소스 토핑을 모듬초밥.

‘모듬초밥’(3500원)을 . 고슬슬한 밥 배합초가 잘 섞여있다. 농, 도미, 연어, 눈다랑어, 새우, 오징어 등 밥에 얹은 생선과 해산물도 싱싱한 편이었다. 얹는 재료는 그때그때 바뀐다. 적인 맛을 선호하는 어린 손님들은 소스(아보카도, 장어, 달걀, 나초치즈, 딸기 등)와 토핑(통깨, 날치알, 아몬드 가루, 치즈가루, 가츠오부시 등)을 추가하기도 한. 소스 1가지와 핑 3가지를 더하면 500원이 추가된다. 나이 든 손님들은 “느끼하다”며 소스와 토핑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.

우(1000원)과 초 5개가 ‘(2500원) 많이 찾는다. 날치알, 아보카도, 새우, 등을 밥과 함께 김 얹어 원뿔 모양을 말은 ‘마끼’(일본식 김밥)는 2개 1000원. 참치샐러드, 게맛, 날치알을 넣은 마끼가 가장 인기.

스시 슈쿠사이(‘축제’라는 뜻)는 일식당에서 10여년간 경력을 은 신광선씨가 사장이다. 신씨는 “한국에 초밥차를 처음 소개했다”고 자부했다. 작년 11월 이곳 낙성대역 초밥차로 시작, 지금은 서울대입구·신림사거리·마포·성수동·경기도 광명·대구 등 11개 지점을 둔 ‘프렌차이즈’로 성장했다.

성남 세브존·은행시장 ‘싱싱웰빙초밥’

▲ 성남 '싱싱웰빙초밥'

10여 년간 일식당에서 근무한 선·후배 조기환(35)·박춘일(32)씨가 지난 3월 오픈, 성남 지역에서 꽤 인기를 얻 다. 성남 세이브존 옆에서 오후 7시부터 영업하다가, 11시쯤 은행시장 사거 해 1시(또는 재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) 판다. 스시 슈쿠사이와 찬가지로 초밥은 손으로 직 쥔다. 배합가 약 아주 싱겁지는 않다. 광어, 도미, 농어, 새우 등 생선은 신선하다. 종류는 그때그때 바뀐다.

초밥 7개가 나오는 ‘7피스’가 3000원, 10개 나오는 ‘10피스’는 4000원이다. 같은 생선이라도 더 맛있는 뱃살쪽을 사용하는 ‘특초밥’은 5000원이다. ‘캘리포니아롤’(4000원)도 인.

날치알, 참치, 김치 등이 들어가는 ‘마끼’ 1개 500원이다. 사끼우동(2500원)을 밥과 함께 시켜 나눠먹 커이 다.

신림 우림시장 ‘싱싱초밥’

▲ 신림동 '싱싱초밥'

서울 관악구 신림3동 우림시장 어귀에 ‘싱싱초밥’이 있다. 달동네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 난곡지구로 올라가는 길목이다. 사장 이희웅씨는 “90% 이상이 테이크아웃 손님”이라며 “퇴근하다 들러서 사가는 가장들이 많다”고 했다. 가족이 함께 먹기 때문인지 ‘모듬초밥’이 1세트(3500원)보다 3세트(1만원)씩 팔리는 경우가 많다. 농어, 참치, 크래미, 한치, 새조개 등 재료는 그때그때 바뀐다.

밥을 손으로 쥐지 않고 ‘초밥성형기’란 기계를 쓴다. 주문이 들어오면 스위치를 켠다. 초밥용으로 딱 알맞은 크기의 밥 덩어리가 기계에서 찍혀 나온다. 일식당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초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겠지만, 밥이 충분히 뭉쳐지지 않아 간장을 찍기라도 하면 바스러진다. 배합초가 부족해 밥이 조금 싱거웠다. 생선은 싱싱하다.

신선한 활어회도 밖으로 나왔다

▲ 활어회차 '바다를 그대 품안에'

초밥차만 있나? 활어회차도 있다. ‘바다를 그대 품안에’는 ‘이동 회센터’다. 1t쯤 되는 소형 트럭에 수조를 얹었다. 여기 광어, 우럭 등 활어를 싣고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오면 차를 세우고 회를 떠서 판다.

차가 흔들려도 깨지지 않도록 아크릴로 만든 T자형 수조는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. 냉각기, 자외선 칼 소독기, 발전기, 냉각기까지 갖췄다. 사장 조성우씨는 “하루 소비할 만큼만 생선을 실어 날라 신선도에 자신있다”고 주장했다.

‘모듬회’ 3만원, ‘광어’ 소(1인분) 8000원, 대(2~3인분) 1만원. ‘우럭’, ‘전복’, ‘해삼’은 1만5000원. 10개 한 접시 6000원인 ‘초밥’은 활어를 써서 그런지 밥과 따로 노는 느낌이다.

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, 주로 서울 마포역 2번 출구를 나와 한화오벨리스크 뒤로 돌아가면 놀이터 건너편 공터에 있다.

Source: http://www.chosun.com/se/news/200609/200609070165.html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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